자유한국당 울산 중구 '정갑윤' 의원이 오늘(28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막말을 쏟아내어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갑윤' 의원이 이 날 던진 막말>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 탄핵사유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탈원전을 지시할 때 에너지법을 적용했는데 원자력안전법을 따라야 했다. 엉뚱한 법을 들이대 국민 여론이 달궈지고 있는데 이는 헌법 제23조 3항 위반"
*헌법 제23조 3항 : 공공의 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 사용 또는 제한과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독일에 가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공존체제를 원한다고 했는데 이는 헌법 제 66조 3항과 배치된다"
*헌법 제66조 3항 :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검찰 인사를 할 때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공석이었다. 이것은 헌법 제78조 위반"
*헌법 제78조 :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원을 임명한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의 가장 큰 이유는 헌법 수호 의지 부족이다. 지금 나열한 3가지는 이에 준한다. 문 대통령의 반복되는 헌법위반 행위는 우리가 경험한 탄핵의 사유에 해당된다"
출처 : 서울신문
자유한국당 '정갑윤'의원은 1950년 11월 8일 울산 출생이며, 울산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여 조선대학교의 명예법학박사를 지냈습니다. 16대부터 20대까지 울산 중구 소속 5선 의원이기도 합니다. 정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참여하는 중도연대론 구상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그런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고 저도 동참해 그야말로 범보수 연합으로 간다면 어쩌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뉴시스
정갑윤 의원은 사실상 친박계(남경필 도지사가 폭로한 9명의 친박의원 모임의 일원)에 속하며, 진박 9인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중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외압이 심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윤석열 검사에 대해 이해가 안될 정도로 화를 내며(무언가 연결고리가 있나보네요) "윤석열은 채동욱의 하수인. 윤석열 검사가 지금 하는 것은 항명이며 하극상입니다(잘못된 일이지만 검찰 내에서 명령을 불복종해서 이런 말을 하나 봅니다). 이딴 짓을 하고 있어."라고 했습니다. 그 때 현장에 있던 다른 의원이 말씀이 너무 지나치다고 얘기하자 정갑윤은 "조용히 해라!"라며 반말을 내뱉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아주, 박근혜를 사랑하는 인물인가 봅니다. 이제 거의 70도 다되신 할아버지 같은데, 국민들과 공감하는 면이 하나도 없고 못 배운것처럼 반말과 막말이나 내뱉으며 아직까지 국민 세금을 탕진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저런 인간 어떻게 5선 의원이나 할 수 있는 것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헌법을 어긴 걸까요? 억지도 저런 억지가 없네요. 원자력을 또 언급하는 것을 보니 원전마피아중에 한 명임이 드러났네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 안한다고 했나요? 통일 하기 싫어하는 것은 자유한국당 아닌가요? 문재인 대통령은 늘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평화적 통일을 주장해왔고 자유한국당은 그럼 헌법을 위반했으니 폐기되어야 할 당이겠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갑자기 대통령이 되어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임명할 때 당신들은 반대하지 않았나요?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공무원을 임명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헌법을 수호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치매걸린게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하네요.
출처 : 이데일리
그리고 어디 비교할 게 없어서 박근혜와 비교를 합니까? 박근혜는 우리나라 헌법의 근간을 흔드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입니다. 거기다가 뇌물까지. 그 입에 탄핵을 담기 전에 먼저 자유한국당이 어긴 헌법부터 봅시다.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죠. 자유한국당, 비리에 뇌물에 언론장악에, 차떼기 선거, 국정원 여론조작, 종북 여론전 등등 그들이 수호하는 민주주의란 이런 것입니까?,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자유한국당, 선거 때만 굽쇼굽쇼하는 인간들, 그들의 권력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에게 거짓말과 횡포를 일삼는 국회의원들, 국민의 의견은 개무시하는 그들, 대한민국의 권력이 국민에게 있는게 아니라 자신들에게 있다고 보는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백만번 양보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것 글자 하나 안지켰다고 해도, 자유한국당은 더군다나 친박들은 아무 할 말이 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부디 본인들의 상태와 잘못과 범죄들 잘 돌아보고 반성해보시고 한 마디할 때도 백만번씩 생각하고 내뱉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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