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치'된 주한 일본 국방무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

출처 : MBC 무한도전

일본 정부는 오늘(8월8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2017 방위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05년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7 일본 방위백서에 포함된 내용>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그래서 우리나라 국방부에서는 오늘 주한 일본 국방무관 츠시마 쿄스케 공군 대령을 국방부로 '초치'해 '2017 방위백서'에 기술된 독도 관련 내용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츠시마 쿄스케 공군대령은 초치되어 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국방부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오만하고 거만하고 예의도 없고 뻔뻔하기 짝이 없는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2017년 일본 방위백서 독도 기술 관련 국방부 항의문>

"대한민국 국방부는 일본 방위성이 '2017년 방위백서'에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기술하고 각종 요도에 일본 영역으로 표시하는 등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는 물론, 향후 이러한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또한 2005년 이후 동일한 주장을 반복하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와 시정 조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 일본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직시하면서 한일간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다."

'초치(招致)' 란 '불러서 안으로 들임' 이란 뜻의 외교용어 입니다. 공식적으로 할 말이 있어서 외교부에서 불러 들이는 것을 초치한다라고 말합니다. 보통 우리 정부는 독도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망언이 나올 경우에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일 때 초치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보통 상급자가 하급자를 불러들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출처 : 국방부 블로그

독도 :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울릉도에서 87.4km의 가까운 위치에 있어 맑은날 육안으로 볼 수 있다. 현재 52명이 거주하고 있다. 고문헌 속에서 확인되는 독도의 명칭은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석도, 독도 등이 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

1. 512년, 신라 지증왕 13년에 우산국(울릉도)이 신라에 병합될 때부터 한국의 고유 영토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수많은 고지도와 문헌에서 독도의 옛 이름을 '우산국'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2. 1737년, 프랑스의 유명한 지리학자인 당빌이 그린 <조선왕국전도>에도 우산도라 칭하는 독도는 조선왕국의 영토로 그려져 있습니다.

3. 1667년, 일본 관찬 고문헌 <은주시청합기>에도 역시나 울릉도와 독도 옆에 '조선의 것'이라고 글자를 써넣는 것으로 한국 영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서북쪽 한계를 오키섬으로 한다라고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4. 1696년, 일본정부는 일본 어부들의 울릉도 및 독도에서의 고기잡이를 엄금하여 한국 영토로 재확인시켜주었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5. 19세기 이후, 일본 메이지 정부 공문서인 일본 외무성의 <일본외교문서>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부속으로 되어있다'라는 실증 자료가 수록되어 있고, 일본 최고국가기관인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는 것을 심득할 것'이라는 훈령을 내무성에 내려보낸 적도 있습니다. 

6. 1905년, 일본은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강제 편입하고 이름을 '다케시마'라고 명명했지만 1945년, 연합국 최고사령부는 한반도 주면에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을 일본 주권에서 제외하여 한국에 반환시키는 군령을 발표했습니다.

7. 해방 이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기초과정에서 미국은 구 일본 영토 처리에 관한 합의서를 통하여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규정하였고 일본이 한국에 반환해야 할 영토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미국에 대한 로비로 대 일본 강화조약을 통해 독도를 누락시켰습니다.)

8. 일본이 증거로 내밀고 있는 '개정 일본여지노정전도'의 초판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채색되지 않았고 경위도선 밖에 그려져 독도를 일본 영역 밖의 섬으로 인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어부 '안용복'의 진술내용은 신빙성이 없다는 일본의 주장, 하지만 '죽도기사', '죽도도해유래기발서공', '인부연표', '죽도고' 등 일본문헌에는 안용복의 도일 활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관찬서 '숙종실록', '승정원일기', '동국문헌비고' 등에 안용복의 도일활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7. 일본에서 발견된 '대동여지도' 필사본에 울릉도 오른쪽에 '우산'이라고 표기된 작은 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출처 : MBC 무한도전

[독도지킴이 '안용복' 이야기]

부산 동래구 출신의 안용복. 동래에 주둔중인 조선 수군 부대로 들어가 능로군 병사로 근무하여 당시 부산에 주재중인 왜관을 자주 왕래하고 일본인과 대화를 했던 영향 때문에 일본어에 능통한 편이었습니다. 1963년(숙종19년), 그는 울릉도로 올라가서 다른 어민들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울릉도에 일본 어선이 불법으로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고 때마침 선상에 있는 일본인들을 향해 어째서 남의 나라땅에 왜놈들이 멋대로 들어왔냐며 언쟁했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이에 일본인들은 "우린 80년 전부터 여기서 고기를 잡았는데 여기가 조선땅이라니 이 무슨 소리냐? 우린 쇼군에세 받은 어업 허가증이 있다" 라고 반박했고 안용복은 "그 허가증 한 번 보자"라고 동료 어부인 박어둔과 같이 일본 어부들과 같이 오키 섬까지 가게 됩니다. 안용복은 오키도주 앞에서 울릉도는 명백한 조선의 영토이며 일본인이 불법으로 남의 땅에 와서 행패를 부리고 멋대로 고기잡이를 했다고 주장하였고 에도 막부는 독도로 인해 우리나라와의 교리를 해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울릉도에서 조업하던 가문들에게 일본 동해안으로 어장을 옮길 것을 지시하고 다신 일본인이 울릉도에 가지 않겠다는 편지를 써서 안용복에게 준 다음 그를 조선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하지만 도중에 대마도주가 수하들을 보내 그를 고문하고 쇼군이 준 편지도 빼았았습니다. 2년간의 구금이 끝나고 풀려나온 1696년 안용복은 울산에서 승려 뇌헌의 배를 포섭하고 11명을 모집하여 일본으로 가서 자신을 울릉우산양도감세장이라고 칭하고 다시 호키슈 태수를 만나 항의하고 조선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해 일본 에도 막부는 대마도주를 통하여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일본인의 울릉도 침입 및 월경을 금지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조선의 조정에서는 울릉도 영유권을 확실히 하고 일본 정부에게까지 확언을 받아온 점 등을 관료들 모두가 일관되게 공으로 삼을 만한 일로 보았습니다. 남구만은 아예 이는 역사적인 쾌거라고 칭찬했고 대소신료들이 공이 능히 죄를 덮을만 하다고 주장했지만 윤지완이 안용복 이 간악한 백성을 죽이지 않으면 안용복을 흉내낼 이가 많으니 곤란하다고 하여 사형은 면한 대신에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정부도 참 한심한 모습입니다. 칭찬하고 상을 줘도 모자랄판에 우리 땅을 지킨 사람에게 귀양살이라니요.

출처 : MBC 무한도전

일본은 세계 사람들에게 계속 '한일간 분쟁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독도가 우리의 땅이 아님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일제강점기에 침탈되었다가 되찾은 우리의 영토입니다.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되어야 하는데 한국측이 거부했다며 독도는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이것은 명백한 우리의 영토인데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갈 이유도 없고 그냥 세계인에게 분쟁지역이라는 이미지만 씌울려는 일본의 졸렬하고 야비한 행태입니다. 절대로 비열한 일본이 우리 땅 독도를 뺏어갈 수 없게 우리 온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