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4 알쓸신잡 전주, 유시민의 프로포즈, 정계 은퇴 이유 출처 : 알쓸신잡 화면캡쳐 이번주 알쓸신잡에서는 전주 여행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잡학박사들의 마지막 여행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웃긴 이야기들도 정말 많이 나왔었는데 , 정재승 박사의 방귀박사 이야기부터 김영하 작가의 '이방원과 정몽주의 시조배틀' 이야기까지,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시민 작가의 정계 은퇴 이야기였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정치로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지만 왜 정치를 그만두게 되었는지 이유를 알고나니 돌아오라는 말을 이제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출처 : 알쓸신잡 화면캡쳐 유시민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살펴보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을 하여 10년 치의 자기 사진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의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았다고, 행복해보이지 않았다고.. 2017. 7. 22. 알쓸신잡 '춘천편', 닭갈비부터 에티오피아까지, 새로운 춘천여행 출처 : 알쓸신잡 화면캡쳐 이제 알쓸신잡이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매 주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던 프로그램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즌2를 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들구요. '알쓸신잡' 은 이름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사전이었지만 '여행'이라는 것을 이렇게 쓸데있는 잡학지식들로 채웠을 때 오는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간의 여행은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레저를 즐기고 국내 여행지의 익숙한 풍경은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쩌면 깊은 역사가 담긴 곳을 구경하고 지나가면서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가는 여행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깊이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것을 알게된 것 같습니다. 출.. 2017. 7. 15. '동학농민운동' 조선을 혁신할 마지막 동력이 꺼지다(알쓸신잡) 기나긴 밤이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우금치 마루에 흐르던 소리 없는 통곡이어든 불타는 녹두 벌판에 새벽빛이 흔들린다 해도 굽이치는 저 강물위에 아침햇살 춤춘다해도 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기나긴 밤이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저 삼월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든 깃발이어든 목메인 그 함성소리 고요히 어둠 깊이 잠들고 바람부는 묘지 위에 취한 깃발만 나부껴 나는 노여워 우노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한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의 횃불아래 벌거숭이 산하에 기나긴 밤이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 북만주 벌판에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 아아 모진 세월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해도 붉은 이 산하에 이 한목숨 묻힌다해도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 몸 썩어져 .. 2017. 7. 10.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슬픔도 노여움도 없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유시민 작가가 1985년 서울대프락치 사건의 주동자로 잡혔을 때, 쓰신 항소이유서, 너무 잘 쓴 글이라 판사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돌려볼 정도라고 합니다 서울대 프락치 사건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1984년 9월 가짜 대학생 4명을 프락치로 판단한 서울대 학생들이그들을 붙잡아 11일 동안 폭행했다고 하는 사건입니다. 당시 복학생협의회 집행위원장이었던유시민은 구속되어 1년 6개월 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생이던 유시민은 프락치나 민간인을 단 한대도 때리지 않았으며, 선고에 불복하여 항소이유서를 작성합니다.당시 변호를 맡았던 이돈영 변호사가 그에게 항소이유서 작성을 권유하여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수정을 할 수도 없었고 연습을 해볼 수도 없이 머릿속으로만 구성하.. 2017.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