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3 알쓸신잡 '춘천편', 닭갈비부터 에티오피아까지, 새로운 춘천여행 출처 : 알쓸신잡 화면캡쳐 이제 알쓸신잡이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매 주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던 프로그램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즌2를 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들구요. '알쓸신잡' 은 이름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사전이었지만 '여행'이라는 것을 이렇게 쓸데있는 잡학지식들로 채웠을 때 오는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간의 여행은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레저를 즐기고 국내 여행지의 익숙한 풍경은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쩌면 깊은 역사가 담긴 곳을 구경하고 지나가면서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가는 여행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깊이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것을 알게된 것 같습니다. 출.. 2017. 7. 15. 순천 기차여행 '순천만 습지 & 순천만 국가정원' 후기 순천 여행의 첫째날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했습니다. 진짜 넓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넓은 정원이 있는지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습지는 모기가 많았던 게 단점이긴 하지만 개발되지 않은 자연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하루에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모두 본다면 티켓 한 장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입장권을 끊어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일정이 빡빡해서 반 정도 밖에 못 둘러본 것 같은데 2시간쯤 걸린 것 같습니다. 여름을 맞아 꽃들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커다랗고 긴 나무들도 사람들의 산책길을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은 2006년 람사르.. 2017. 7. 3. 순천 기차여행 '낙안읍성' 후기 순천여행에서 이곳, 낙안읍성을 절대 빠뜨릴 수 없습니다! 사진만 보고도 꼭 가고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좋았던 곳입니다.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면 신비로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낙안읍성은 조선 전기의 마을입니다. 이 읍성은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된 조선시대 읍성 가운데 한 곳이라고 합니다. 고려 후기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자 1397년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읍성을 쌓았다 합니다. 여기는 관광지이지만 현재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10여집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중 3~4 집만 실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후손이라고 합니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방해하지 않고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낙안읍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파란하늘,.. 2017. 7. 2. 영화 '박열' 이제훈과 최희서,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짓는 달을 보고 짓는 보잘 것 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박열- 출처 : 네이버 영화 6월 28일 영화 '박열'이 개봉했습니다. 그동안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들은 여러개 있었지만 이번에 나온 '박열'이라는 영화는 독립운동 영화 중에서도 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어찌보면 결말도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무언가 영화가 유쾌하고 통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화라고 하니 더욱더 신선하게 다가온 듯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보통 독립운동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수탈과 학살, 전쟁, 싸움, 고문 등의 모.. 2017. 6.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