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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는

윤손하 아들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 어떤 학교?

by 빨강머리 앤 2017. 6. 19.


지난 4월 숭의초등학교에서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인 3학년 유모군은 수련회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자녀 등이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빠져나간 학생에는 박삼구 금호 아시아나그룹 회장 손자도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자체 조사 결과 학교 폭력으로 볼 수 없다" 라고 교육청에 보고했답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에서 "특별장학 실시 후 사안처리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감사 실시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 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드라마 '최고의 한방'




그리고 배우 윤손하의 해명으로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우 윤손하 아들의 집단구타 사건으로 숭의초등학교가 또 오르내리고 있네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숭의초등학교'는 국내 유명 인사들의 자녀가 많이 다니기로 알려져있습니다.

배우 김희애, 김남주, 차승원, 박주미, 故 최진실

개그맨 박명수, 전 축구선수 안정환, 정용진 회장 등의 자녀들이

재학을 했거나 재학을 했었습니다.

또한, 지난 2007년 2008년 신입생 모집요강의 지원자격에

'신체 및 정신 건강 상태가 건전하여 학습 활동에 지장이 없는 어린이'라고 

명시하여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명단공개 2016'에 따르면 숭의초등학교의 학비는 매년 약 576만원이며

입학비는 100만원, 기타 부가 비용까지 합치면 연간수업료가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SBS 8시 뉴스


피해자 유모군은 학교에서 수련회를 떠났는데 동급생들 4명에게

야구방망이와 발로 밟히는 등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수련회 중에 담요로 혼자서 텐트 놀이를 하였는데

이 때 같은 방 동급생 4명이서 유모군이 담요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담요를 누른 뒤 나머지 두명은 나무와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하고

한 명은 무릎으로 폭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SBS 8시 뉴스


또한 피해자 유모군이 밤중에 목이 말라 물을 찾던 유군에게

바나나 우유 모양 용기에 담겨져 있던 물비누를 우유니까 마시라고 하여 먹게 했다고 합니다.



SBS 8시 뉴스



수련회를 갔다 온 이후 유모군은 심각한 후유증을 받아 근육 세포가 녹아버리는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하였고 외상후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SBS 8시 뉴스


피해자 유모군의 부모님은 학교에 항의를 하였고,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담요 위에서 뛰어 놀고 야구방망이로 때리긴 했지만

유군이 그 속에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담요가 얇기 때문에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걸

모를리 없고 담임 교사 조차도 가해자 4명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8시 뉴스


학교측은 가해자 학생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야구 방망이를 휘두른 아이의 명단은 빠져있기까지 했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재벌 총수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SBS 8시 뉴스


이 사건을 sbs에서 보도하였고, 일이 일파만파 커지자

배우 윤손하가 해명을 하였지만 피해자측의 말만 듣고 

sbs에서 악의적 편집 보도를 한 것이라고 하면서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





[윤손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윤손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입니다.

우선 최근 불거진 SBS 8뉴스에 보도된 초등학생 폭력 기사관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이 보도와 상황을 도저히 묵묵히 지켜볼 수 없어

실제 일어난 문제의 사실관계와 진행상황, 그리고 윤손하의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SBS 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습니다.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 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써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바나나 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아이들이 억지로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 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되었습니다. 단순히 피해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일이 전부였던 것입니다.

SBS의 뉴스에서 이런 구체적인 사실들을 양측의 대조 검토 없이 피해 아이 부모의 말만 듣고

보도하였다는 사실과 피해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하던 담당교사 녹취가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문제 발생 이후의 윤손하가 취한 대처에 대한 상황입니다.

수련회 며칠 후 피해 아이 부모님이 학교에 문제제기를 하였고 윤손하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어 학교 측에 연락처를 물었고

학교 측으로부터 진위여부를 파악 후 원만히 해결할테니 조금 기다려달라는 얘길 듣고

기다렸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조치로 모든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있었던 아이들과

사과를 했고 그 이후 피해 아이를 포함한 아이들이 함께 잘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 아이 부모님 상황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윤손하는

수 차례 연락을 했으나 받질 않았고 문자로 계속해서 사죄의 말과 아이의 건강상태 등을

물었습니다만 그 또한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연락을 받지 않아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도 찾아갔습니다. 해당 아이의 부모를 만나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일이 더이상

악화되는 상황을 막고자 이유 불문하고 아이와 함께 눈물로 사죄하였고 피해 아이에게

필요한 조치 또한 약속했습니다만 쉽게 받아들여주시질 않았습니다.

학교에서의 10여차례 있었던 진술조사와 조사위원과 변호사가 동석한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성실히 임하였고 그 결과 이 문제는 고의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이뤄진 폭력상황이 아니며

해당 조치 없음의 결정과 화해와 양보에 관한 권고사항을 받았습니다.

해당학생 부모의 요구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치료비에 관한 부분이었고

그 부분은 사실관계를 불문하고 처음부터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이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인 것을 인정하는 진술을 포함한 사과를 공개적으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조사와 확인에도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수 차례 사과는 이어왔지만 아이의 엄마로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아이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손하의 공식입장입니다.


저는 공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제 아이가 소중한 것처럼

남의 아이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 어찌되었건 이번 일이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이었다는 가벼운 생각과 행동으로 임한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해당 아이의 건강 상태와 부모의 마음으로 걱정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애써왔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저의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행동하거나 의도한 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의 그러한 직업이 저와 저의 아이에겐 너무나 크나큰 상처로

남겨지게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어른들의 상황은 지금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해 학생과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들은 모두 이제 10살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끼쳐 드린 점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인으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디테일한 진실은 이러한 것들만 보고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폭력을 행사했고 피해자가 다쳤고 결과가 이렇게 되었는데

무언가 학교 자체에서 조사를 하는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 상황에서

가해자의 입장이 사실처럼 진심처럼 받아들여지지는 않네요

피해자가 본인의 아이였다면 아주 많이, 더 화가나고 마음이 아팠을텐데요


괜찮다고 생각했던 연기자였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변명이 아니라 제대로 사과하고 보상하고 

어쨌든 10살의 어린 아이들이니 서로 상처받지 않고

반성할 것은 반성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지도해주어

이후에는 더 바르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