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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먹었을 때 증상, 일사병과 열사병 하늘이 뚫릴 것처럼 쏟아지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매일 30도를 넘는 더위에 밖에 몇 시간 돌아다니면 더위먹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도 어제 초복에 무더운 밖을 돌아다니다가 더위를 먹고 집에와서 헤롱헤롱하고 있었습니다 ㅠ 출처 : 세계일보 더운 여름날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더위 먹었나?'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더위를 먹었을 때 보통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을 동반하는 어지러움입니다. 깨질듯이 아픈 머리와 현기증이 나고 속이 안 좋아지는 현상, 심하면 구토를 하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먼저 기력이 빠지고 기운이 없고 움직이기가 싫어지는 무기력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증상 중 하나는 입맛이 없고 피로가 극심해 졸음이 쏟아지는 .. 2017. 7. 13.
삼복더위의 시작, 초복 삼계탕의 효능 "초복 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 초복 무렵에는 날씨가 무덥고 가뭄이 들기 쉬워서 조금의 비가 와도 농사에는 매우 귀중하다는 뜻 "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 처자가 울겠다" 삼복 무렵에 비가오면 대추농사 망쳐서 보은의 처녀들이 시집을 갈 수 없게 되어 운다는 뜻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삼복 기간에는 더위가 심하기 때문에 몸의 기운이 쉽게 약해지고 따라서 입술에 붙은 가벼운 밥알도 무겁게 느껴질 만큼 사소한 일조차도 힘들어지게 된다는 뜻 출처 : 뉴시스 이제 장마가 마무리 되고 무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여름답게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인 첫 번째 복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7월 12일은 초복, 7월 22일은 중복, 8월 11일은 말복입니다. 음력 6월에.. 2017. 7. 11.
'동학농민운동' 조선을 혁신할 마지막 동력이 꺼지다(알쓸신잡) 기나긴 밤이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우금치 마루에 흐르던 소리 없는 통곡이어든 불타는 녹두 벌판에 새벽빛이 흔들린다 해도 굽이치는 저 강물위에 아침햇살 춤춘다해도 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기나긴 밤이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저 삼월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든 깃발이어든 목메인 그 함성소리 고요히 어둠 깊이 잠들고 바람부는 묘지 위에 취한 깃발만 나부껴 나는 노여워 우노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한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의 횃불아래 벌거숭이 산하에 기나긴 밤이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 북만주 벌판에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 아아 모진 세월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해도 붉은 이 산하에 이 한목숨 묻힌다해도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 몸 썩어져 .. 2017. 7. 10.
윤동주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는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 2017.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