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고 이를 보통 24절기라고 합니다. 절기는 한 달 중 월초에 해당하며 중기는 월중에 해당합니다. 계절별로 6개의 절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4절기는 중국의 계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출처 : 다음백과
[입추(立秋) : 2017년 8월 7일]
'입추(立秋)' 는 24절기 중 13번 째 절기를 말하며 가을 절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들어 있으며 음력 7월 초순, 양력 8월 7일 또는 8일경을 의미하며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있을 때입니다. 올해는 8월 7일(월요일)이 입추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화성(火星)은 서쪽으로 흘러있고 미성(尾星)은 중천에 떠 있으며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칠월칠석을 전후하므로 밤에는 서늘한 바람기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 때부터 가을채비를 시작하여야 한다. (ㅠㅠ 올해는 8월부터 무지하게 더워서 이 말은 안 맞나 봅니다. ㅠㅠ 아직 여름이 한창인 것 같은데) 특히 이 때에 김장용 무, 배추를 심고 9, 10월 서리가 내리고 얼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김장에 대비합니다.
출처 : YTN
말복이 지나가고 입추가 올 법도 한데, 실제는 입추가 먼저 온다고 합니다. 주역에서는 남자라고 해서 양기만을, 여자라고 해서 음기만 가지고 있지 않으며 조금씩은 겹쳐 있다고 하는데 계절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가을로 들어서는 입추인데 아직 더위는 한창입니다. 올해는 장마도 늦게 와서 8월이 되어서야 열대야가 나타나고 늦은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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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에는 벼가 한창 누렇게 익어야 하는 시기로 이 때부터 처서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야 그 해 벼농사 풍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옛날에는 벼가 한참 여무는 시기에 비가 내리는 것을 가장 큰 재앙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기우제와 반대되는 '기청제'(장마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출처 : 다음백과
[먹는 음식]
1. 재첩국 : 여름같지만 환절기인 입추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제철 음식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으면서도 영양소를 두루 갖춘 음식을 먹 어주어야 합니다. 재첩국은 단백질 함량이 두부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메티오닌과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간 기능을 개선시켜 입추 전의 재첩국은 간장약이라는 옛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칼슘과 두뇌 발달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입추에 먹는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옥수수 : 입추에 수확하는 옥수수는 베타 시토스테롤 성분이 들어있어 몸에 있는 염증을 완화하고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옥수수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3. 미꾸라지 : 입추에는 가을이 제철인 미꾸라지를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미꾸라지는 더위가 한풀 가신 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A 와 비타민D가 풍부해 야맹증,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고 성장기 어린이의 뼈성장에 도움을 두며 지방은 적고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어 체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전어 :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도 8월 입추를 전후로 제철을 맞게 됩니다. 싱싱한 제철 전어는 봄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무려 3배가량 높아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기억력과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DHA와 EPA가 풍부하며 우리 몸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생선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뇌혈관질환 및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5. 감자 : 삶거나 굽고 튀겨도 좋고 전, 국, 볶음, 무침 등 많은 요리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감자도 6~10월이 제철입니다. 감자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감자를 '땅 속의 사과'라고 부를 정도로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며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 의 경우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감자를 하루 2개만 먹어도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고혈압과 암 예방,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포도 :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포도도 7~8월에 수확이 절정에 달합니다.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향균작용 및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껍질과 씨앗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껍질을 버리지 말고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포도에는 망막의 모세혈관과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 인천도시공사
출처 : 경북일보
[입추 속담]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입추 때는 벼가 한창 자랄 때라 벼의 자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는 뜻입니다. 입추 쯤에는 장마가 끝나서 날씨가 좋고 일조시수가 많은 때라 늦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벼 이삭이 여물어 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벼의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이 속담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농사꾼들의 마음도 담겨있습니다.
"어정 7월, 건들 8월, 동동 9월"
입추에는 농촌이 한가해지기 시작하여 전해지는 속담입니다. 모를 심고 난 후의 7월을 어정어정거리고, 8월은 농한기라 건들거리며 9월에는 발을 동동구른다는 의미입니다. 모대기와 보리수확으로 매우 바쁜 5월을 뜻하는 '발등에 오줌싼다'는 말과 대조적입니다.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
입추는 늦여름 햇살에 벼 이삭이 아주 한껏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입추날에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믿음이 있어서 이런 속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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